유소연, 2위 '초반스퍼트~'

아칸소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박인비 23위서 '5승 사냥' 시동

유소연이 아칸소챔피언십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3)이 모처럼 초반스퍼트에 성공했다.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선두'에 나선 상황이다.유소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에 불과했지만 25개의 '짠물퍼팅'으로 스코어를 줄였다. 선두권에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4위(4언더파 67타)에 포진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오지영(25)이 공동 14위(3언더파 68타)에 있다. '옛날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도 이 그룹이다. '5승 사냥'에 나선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반면 공동 23위(2언더파 69타)로 주춤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2언더파로 순항하다가 후반 2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4, 8번홀의 버디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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