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악의 가뭄으로 1분기 성장 둔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1분기 뉴질랜드 경제성장율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가뭄으로 농장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 0.5%에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1.5%였다. 앞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주 이번 가뭄으로 낙농업에 타격을 주면서 1~6월까지 0.5%포인트의 성장률을 깍아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뉴질랜드 경제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지진 재건작업으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웰링턴 소재 ANZ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경기확장이 결국 주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지금 당장의 가격 압력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지랜드의 1분기 성장률은 일년전에 비해 2.4% 올라간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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