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 업무협약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와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손잡고 강진의 대표자산인 고려청자와 남구의 대표자산인 공예산업을 공동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이를 위해 17일 오전 남구청 상황실에서 최영호 남구청장과 강진원 강진군수, 그리고 재)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원장이 3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명칭은 ‘강-남 문화공예클러스터 연계 활성화사업’이며, 협약의 주된 내용은 ▲康-南(강남) 연계협력사업단 구성 및 운영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동 발굴과 공동 수행 등이다.또 ▲지역 특산품 유통망 구축 및 판로지원 ▲관광·축제·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 ▲일자리창출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구와 강진군, 광주디자인센터 등은 이 날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통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공동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 양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구와 강진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은 광주디자인센터는 강진 청자산업과 남구 공예문화산업의 연계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목표로 ‘강-남 연계협력사업단’을 구성하고 2년간 총 18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로 양 지자체간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강-남 연계협력사업단’은 남구의 특화산업인 청자문화산업과 빛고을 공예창작촌을 중심으로 ▲대도시권에 강-남 공동전시판매장 등 공동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상품개발 및 디자인지원 등 지역 청자 및 공예업체의 사업화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특히 남구와 강진군간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강-남 포럼’ 등 지역간 산-학-연-관간 연계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또한, 두 지역의 특화사업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강-남 체험형 관광상품과 코스개발, 공동 마케팅도 추진된다.최영호 남구청장은 “강진군과 남구가 손잡고 양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집중 육성해 전국화하기로 했다”며 “이 두 산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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