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4개 전통시장 특가상품 방송 홍보

찰칵이벤트 및 고객배송센터 연계 전화주문도 가능,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송사인 CJ헬로비전 양천방송과 손잡고 지역내 4개 전통시장의 ‘그날의 특가상품’을 방송 스크린포맷 정보제공 화면을 통해 홍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스크린포맷이란 TV화면의 일정 부분을 고정할당, 시청자들에게 CCTV 교통정보, 재난발생상황, 지역행사정보 등 공익적인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번 특가상품 안내는 CJ헬로비전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특가상품 홍보방송 참여시장은 목3동시장, 목4동시장, 신영시장, 경창시장의 4개 시장으로 시청자 반응에 따라 향후 다른 시장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진행은 각 시장상인회에서 그날의 값싸고 질 좋은 특가상품을 엄선하여 시장명, 점포명, 상품명, 가격, 특징, 상품사진 등 정보를 CJ헬로비전 측에 제공하면 CJ헬로비전이 상품내용을 검토하고 시장별로 고르게 방송분량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방송

방송은 6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전후, 시범방송을 하고 7월에는 매주 2회, 8월부터는 매일 방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방송시간대는 주부 등 주요 시청자 층이 찬거리를 준비하는 오후시간대로 편성할 계획이다.특가상품 홍보방송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통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명 ‘찰칵이벤트’로 스크린포맷 화면에 방영중인 특가상품을 핸드폰으로 촬영, 시장별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행주, 앞치마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또 특가상품을 구매하려는 시장을 방문할 시간이 여의치 않은 고객들을 위해 배송서비스도 제공된다. 화면에 표시된 점포 연락처로 주문하면 점포주는 시장에 설치된 공동배송센터에 배송을 의뢰하고, 배송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소흥자 지역경제과장은 “스크린포맷을 활용한 전통시장 특가상품 홍보는 계절별 먹거리 등을 시장에서 직접 엄선, 특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TV를 통한 실시간 홍보로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효과를, 방송사 측에는 주부 등 단골 시청자 층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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