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2900㎡ 부지에 성화를 비롯한 기독교 미술작품전시"슬로시티 전남 신안군 증도에 한국을 대표할 기독교미술관이 들어선다. 전남 신안군은 증도면 우전리에 가칭 ‘골고다기독교미술관’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이 건물은 2,900㎡ 부지에 1층에는 성화를 비롯한 기독교 미술작품전시, 2층에는 일반 미술작품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신안 증도는 수많은 섬에 교회를 건립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노력하다가 순교한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첫 여성순교자로 알려진 문준경 전도사(1891~1950)의 순교지다. 때문에 매년 성결교단을 비롯한 개신교의 수많은 교회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찾고 있다.특히 지난 5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이 개관돼 더 많은 순례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골고다기독교미술관은 증도를 찾는 많은 순례객들과 일반인들에게 파도소리, 바람소리를 느끼며 휴양과 영성을 깊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지역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예술향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슬로시티 1호 증도는 ‘보물섬’, ‘금연의 섬’, ‘자전거의 섬’ 등으로 알려져 연간 100만명이 찾는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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