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테니스 김천 국제퓨처스 男복식 4강 진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가 2013 김천 국제남자퓨처스대회 복식에서도 순항을 계속했다. 13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8강전이다. 이덕희는 파트너 정현(삼일공고)과 짝을 이뤄 김우람(도봉구청)-이인섭(도봉구청)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이덕희는 대회 복식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 6점을 확보했다. 준우승 시 10점, 우승할 경우 18점을 추가로 얻는다. 더불어 ATP 복식 랭킹 1400위권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덕희는 앞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도 이현호(창원시청)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 무대를 밟은 그는 쾌조의 2연승으로 단식 ATP 랭킹 포인트를 13점으로 늘렸다. 대회 4강 진출 시 6점, 준우승 10점, 우승할 경우 18점을 별도로 확보한다. 현 세계 최연소 ATP 선수인 이덕희는 10일 발표된 랭킹에서 970위(10점)를 기록했다. 첫 랭킹 포인트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츠쿠바 국제 퓨처스대회 단식 본선 16강 진출로 확보했다. 이후 서울 국제 퓨처스 2차 대회 16강에 올라 1점을 보탠 뒤, 중국 푸텐 5차 대회에서 8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선전은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으로 직결된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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