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구지성이 최면 장면을 촬영하며 겪은 일을 고백했다. 구지성은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꼭두각시'(감독 권영락)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당시 추 때문에 NG를 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구지성은 "TV를 보면 최면을 걸어서 양파를 사과처럼 먹게 한다든지 무의식 속에서 어릴 적 상처를 밝혀내거나 그런 것이 나오지 않나. 그것을 보면서 안 믿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촬영 당시 이종수가 실제 최면에서 사용하는 추를 사용했다. 전문의도 아니고 되겠나 싶었는데 추를 보다보니까 NG를 몇 번 냈다"며 "잠 깼을 때 몽롱함 같은게 있더라. 그래서 벽을 보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구지성은 또 "전생이 뭔지 나오는 어플로 시도해보니 '조선시대의 돈 없는 선비'라고 나오더라. 전생 최면을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꼭두각시'는 사랑을 믿지 않는 정신과 의사 지훈(이종수 분)이 친구의 애인 현진(구지성 분)을 상담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지훈은 현진을 치료하기 위해 최면을 시도하며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깊이 빠져들고, 개인적 욕망을 위해 최면을 사용하는 위험한 시도를 한다.한편 '꼭두각시'는 오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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