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은 보통 주차장보다 주차폭을 20㎝ 넓힌 '스마트 와이드 주차장'을 이달 분양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스마트 와이드 주차는 일반적인 주차공간 면적(2.3m×5.0m)보다 주차폭을 넓힌 ‘확장형 주차(2.5m×5.1m)’와 ‘와이드 주차(2.5m×5.0m)’ 등으로 구분된다. 주차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운전이 미숙하거나 SUV나 승합차 등 대형차량을 가진 입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삼성물산은 이달 선보일 ‘래미안 위례신도시(A2-5블록)’에 래미안 아파트로는 최초로 스마트 와이드 주차 비율을 90% 이상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형 주차와 와이드 주차는 래미안 위례신도시 외에도 올해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신길 11구역 등 각 현장별 규모와 설계에 맞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주차장에 원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통합된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를 통해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고 짐이 많은 경우에도 세대현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주차장들은 가구당 주차대수는 늘어났지만 주차 면적은 넓어지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확장형·와이드 주차가 적용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가구당 1.74대의 주차대수를 가지면서도 확장형 주차가 93%가 구성되는 등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양과 질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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