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남다른 적재적소 컴백 전략

[아시아경제=홍동희의 엔터톡톡]4인 걸그룹 '씨스타'가 돌아왔다.정규 2집을 들고 돌아온 씨스타의 무대는 "역시 씨스타 답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진지하면서도 감성적인 이 댄스곡은 공개직후 모든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이 곡 '기브 잇 투미'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김도훈의 합작품이다. 지난해 '나혼자' 때와는 또 다른 성숙미와 함께 특유의 섹시함으로 남성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이제 씨스타는 '언제나 다음곡이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그 이유는 대다수의 동시대 걸그룹들과는 다르게 변화를 기본으로 하되 진화가 뒷받침 된다는 점이다. '푸시푸시' '가식걸' '쏘쿨' '나혼자' '러빙유'로 이어지는 이들의 음악적 변화는 늘 새로움 속에서도 그들의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무엇보다 '적재적소 컴백 전략'은 늘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할 만 하다.이번 씨스타의 정규 2집 역시 하루가 멀다하고 차트 1위 자리가 뒤바뀌고 있는 시점에 가요계를 강타했다. 특히 걸그룹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때에 씨스타의 등장은 그만큼 자신들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왔다.
음악적인 '큰 틀'은 용감한형제와 이단옆차기, 두 프로듀서팀을 유지하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번갈아 가면서 음악적인 색깔을 채워가는 점은 씨스타만의 색다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게다가 씨스타는 유닛 '씨스타19'을 통해 그룹의 음악적인 폭을 넓힌 점은 오히려 4인으로 뭉친 완전체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홍동희 기자 dheehong@<ⓒ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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