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민주당 기만정치 그만둬라'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민주당에 반격을 가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임시회 공전이유로 새누리당 등원거부 등 정치적 술수때문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대표단이 전원 사퇴하면서 경기도의회가 공황상태가 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번 임시회 파행의 모든 책임을 새누리당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의 뻔뻔한 기만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민주당 비대위야 말로 파행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체 문제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민주당 비대위는 새누리당을 흠집내기 위해 구성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야 말로 이번 사태를 윤화섭 의장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면서 여론과 언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다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며 "민주당은 잔꾀나 꼼수로 치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중증환자라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말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은 윤화섭 의장과 관련해 공당으로서의 대안모색에 힘쓰기보다 도의장 불신임안 처리라는 정략적 목적만을 가지고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번 임시회 파행 원인으로 새누리당을 지목했다.한편,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윤 의장은 거짓말을 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으로 프랑스 칸영화제에 다녀와 도의회와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윤 의장은 권익위원회로 부터 최근 조사까지 받았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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