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소자본 창업과 부업을 돕기 위해 3일부터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생활 홈패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생활 홈패션 교육과정은 비영어권 동남아 국가 출신 미취업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4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총 24회 운영된다.이번 교육은 영어권 국가의 이주여성의 경우 외국어 강사 등으로 활동해 자립할 수 있으나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경우 전문적인 기술교육 없이 공장 등 저임금 단순노무 분야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설됐다.남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생활 홈패션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생활소품 만들기, 의류 리폼, 의상 디자인 등에 관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실시해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게 할 예정이다.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들의 옷을 수선하거나 만들어 입기도 하고 소자본 창업과 취업까지 가능해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빨리 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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