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5월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가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31일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올랐다. 이는 1.2%의 상승률을 보인 4월보다 높은 오름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부합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당초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치로 2%를 내세웠다. 이 기간 에너지 가격은 0.4% 하락한 전달에 이어 5월에도 0.2% 내렸다. 반면 식품, 주류, 담배 등의 가격이 3.3%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 역시 1.4%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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