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중교통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디자인이 좀 더 참신하게 바뀔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대중교통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의 모습을 바꿀 행복 대중교통 외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공모전 작품은 버스, 지하철, 경전철, 트램, 바이모달트램, PRT(Personal Rapid Transit·수요응답형 소형 교통수단),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등 모든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공모전은 오는 3일 공고를 시작, 작품은 8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design@krr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시상식은 10월 말 개최 예정이다.제출된 작품은 예선심사 후 교통·도시 및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지역특성과 심미성, 독창성 및 기능성 등에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수상작은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 1명, 상금 1000만원),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금상 1명, 상금 500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상(은상 2명, 상금 각 100만원) 등이 수여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수상작품들은 앞으로 지역성을 살린 새로운 공공 디자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도 배포해 향후 계획 중인 대중교통수단의 외형디자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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