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양시가 최근 타 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사회복지시설내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특별조사팀 2개 반을 구성, 6월부터 관내 전 어린이집(148개소)과 지역아동센터(1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시는 이번 점검 결과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생한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 의뢰할 방침이다.또 아동학대 판정시에는 고발 조치를 비롯,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하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평가인증 취소와 기본보육료, 인건비 등 정부지원금을 중단할 방침이다.아울러 사회복지시설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남 아동보호전문기관 한선희 관장을 초청,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7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바로알기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밖에 시는 보육전문가와 부모들로 구성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2개반) 운영, 어린이집별로 연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영유아의 건강·위생·안전 상태 등을 확인해 개선사항은 현장 조치 하는 등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단한건의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 점검과 더불어 관계자에 대한 소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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