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LINC, 英 로버트고든대학 CUSP와 MOU 체결

[아시아경제 오영주]목포시와 합동 방문단 구성 英 ALL-Energy박람회 참가

박순영 목포대 LINC 사업단장과 아버딘대학의 해양에너지센터 Jim Anderson 교수.<br /> <br />

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와 목포시(시장 정종득)가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영국의 아버딘에서 열린 ALL-Energy 박람회 및 국제무역세미나에 참석해 아버딘시와의 국제교류협력, 영국대학과의 MOU 체결, 지역기업의 해외마케팅 등 전 방위적인 해외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영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이벤트인 All Energy 박람회는 ‘유럽의 에너지도시‘라는 타이틀로 해상풍력 유지보수, 해상풍력, 육상풍력, 에너지 효율,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파력 및 조력 등 12개 분야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으며,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와 투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곳이다. 이번 방문단은 박순영 목포대 LINC 사업단장과 주동식 목포시 부시장을 주축으로 구성했으며, 김형진 서남권청정에너지연구원장과 김정기 목포시 투자통상과장, 이상록 SM소프트웨어 대표가 동행했다,

목포시 대표단과 로버튼고든대학 CUSP Alan Owen 센터장(왼쪽에서 세번째)<br />

이번 방문은 정부의 2.5GW 및 전라남도의 5GW 해상풍력프로젝트를 목표로 목포신항을 배후항만으로 개발 추진 중인 목포시와 해양에너지관련 선진 도시인 영국 아버딘시, 아버딘소재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2013 영국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에 신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해외시장판로 방법 모색, 해양에너지 분야 등에서 신 시장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목포시대표단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세미나(International Trade seminar on renewable energy)에 참석해 박순영 목포대 LINC사업단장이 ‘목포신항의 해상풍력배후항만으로서의 역할 및 서남권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을 주제발표하고, 목포권 지역산업체에 대한 투자유치를 홍보했다. 또 그는 로버트고든대학의 CUSP (Center for Understanding Sustainable Practice) Alan Owen 센터장, 아버딘 대학 (University of Aberdeen)의 해양에너지센터 Jim Anderson 교수와 해양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증진과 한·영대학간 인력양성 및 교환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협의를 했다. 그 결과 목포대 LINC사업단과 로버트 고든대학 CUSP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고, 현재 아버딘대학과의 MOU를 추진 중에 있다.박 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오일과 가스산업 위주인 아버딘시가 해양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해 유럽의 해양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을 확보한 계기는 지자체, 산업체, 대학 등이 산학관 협력으로 2001년 창립한 AREG(Aberdeen Renewable Energy Group: 아버딘 신재생 에너지 그룹)의 역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AREG는 향후 목포시의 해양에너지 개발 및 육성에 많은 도움과 협력을 받아야할 핵심 파트너 기관”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목포대 LINC 사업단의 가족회사 개발상품인 신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해외시장판로 방법을 모색해 신 시장 개척을 통해 산학협력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이번 영국 방문에서 주동식 목포 부시장도 George Adam 아버딘시장, Gordon MacIntosh 아버딘시 기획국장을 만나 아버딘시와 자매결연추진 및 해양에너지분야에서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아버딘 시장을 목포시로 초청해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오영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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