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항시 당정체제' 가동키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이 '항시 당정체제'를 가동키로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당정관계를 당정협의 차원이 아니라 아예 항시 당정체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조만간 출범할 6개 정책조정위에서 정부와의 협의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임시 국회를 앞둔 시점 혹은 긴급한 현안이 있을 경우에만 정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항시 당정체제는 새누리당이 국정의 주도권을 쥐고 정부 정책에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지난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상임위원회의 역할론을 요구한 의원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차원이다.홍 대변인은 "6개 정조위가 가동되면 정조위원장과 간사가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함께 정책·예산 할 것 없이 모든 부분을 항상 협의해 당정이 언제나 함께 움직이는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민우 기자 mw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