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5월 서비스·제조업 지수 '예상 상회'…PMI '47.7'

18개월간 지속된 경기침체 끊는 신호, 올 3분기부터 경기회복 전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로존의 5월 서비스·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장기 경기침체를 2·4분기에 벗어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지표로 해석됐다. 23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마킷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로존의 제조·서비스업 종합지수(PMI)는 지난달 46.9에서 5월 47.7로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27인이 예상한 47.2를 웃도는 수치다. 이 수치가 50 미만일 경우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번 지수 상승은 18개월간 지속된 경기침체를 끊는 신호로 해석됐다. 크리스티앙 슐츠 런던 베렌버그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 3분기 유로존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신호를 발견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사회안전망을 제공한 이후 (산업)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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