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쌓아 올린 베트남 현지 장애아동 치료시설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600여명의 임직원이 베트남 꾹와이현 지역에서 연이은 봉사활동을 펼친 끝에 완공된 '한베(한국·베트남)장애인재활센터 장애아동 놀이치료실' 및 부속 숙소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LG디스플레이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을 '혁신리더'로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보상과 근무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능직 혁신리더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미 근무 직원 360명은 놀이치료실 건축 및 숙소 보수를, 권동섭 파주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파주 근무 직원 280명은 한베주민센터 주민문화체육관의 신축작업 등을 위해 각각 10회와 8회에 걸쳐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향후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해외로 넓혀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석 노조위원장은 "USR은 이제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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