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21~23명으로 줄인다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2020년까지 서울시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가 OECD 상위 국가수준인 21~23명으로 줄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2030 서울 중·장기 학생수용 및 교육환경개선계획 수립 추진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 자치구별 학생수 변화 추이와 학교 현황을 분석, 중장기 학생수용과 학교신설 등의 정책 방향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뉴타운 등의 중장기 도시계획기본계획도 함께 반영해 학교신설, 재배치 및 통폐합 수요 예측을 할 예정이다.무엇보다 2020년까지 OECD 상위 국가수준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2년 기준 서울시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명, 중등학교 32명인데 이를 각각 21명과 23명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시교육청은 중장기 교육 환경 개선 계획도 내놓았다. 2030년까지 연도별 교육환경개선사업 물량 및 소요비용을 예측해 시설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또한 서울 교육재정을 분석해 중장기 재정계획과 재원확보 전망을 세우고 교욱환경개선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계획 추진 기간은 2013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시교육청은 테스크포스(T/F)를 결성한 뒤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013년 8월말까지 ‘2030 서울 중·장기 학생수용 및 교육환경개선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한다. 외부 전문가는 교육, 재정, 도시계획, 부동산개발 등의 분야 교수 5명으로 이뤄지게 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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