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9.2%p 높아....영종국제물류고 63.44%로 1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특성화고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지난 2월 기준)에서 인천이 47%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천은 전국 평균 취업률 37.8%보다 9.2% 포인트나 높고, 지난해 보다 1.87%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0.3%포인트)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개의 마이스터고교를 제외한 26개의 특성화고 중 영종국제물류고가 63.44%로 취업률이 가장 높고 중앙여상 59.4%, 인천 여상 59.3%, 재능유비쿼터스고 55.9%로 뒤를 이었다.부평공고는 지난해 보다 취업률이 17.4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이처럼 인천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높은 데는 특성화 과목에 대한 집중교육, 현장 실무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영종국제물류고는 가정환경이 어렵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비전스쿨’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부평공고도 ‘실기능력 학교장 인증제’를 통한 국가기술자격 조기 취득이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40% 미만의 취업률을 보인 학교도 6개교로 나타나,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우수교 벤치마킹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취업률 저조 학교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과 9월에 열릴 제1회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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