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WHO 세계안전도시 심볼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관계자는 “송파구는 2008년 WHO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이후 지금까지 인구 10만 명 당 손실사망률이 7%나 감소하고, 구민의 안전의식도 역시 향상됐으며 67개 지역사회 기관과 단체가 협력적으로 안전도시의 기반을 잘 구축하고 있다” 며 송파구의 WHO 안전도시 재공인에 의미를 부여했다.송파구는 WHO안전도시 재공인을 기념, 22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WHO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 관계부처 장·차관,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준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장과 루파이(Lu Pai) 대만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맥스(Max Vosskuhler) 미국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요코(Yoko Shiraishi) 일본 안전도시연구소장 등 WHO 측 인사들도 참가해 공인패와 휘장을 전달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도시 브랜드 ‘한번더’를 주제로 '한 번 더 안전나눔 마을부스'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마을부스는 사랑과 화합의 지역사회를 위해 ‘한 번 더’ 사랑하기, 인내하기, 관심갖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부스에서는 분노 치료, 역지사지 프로그램, 감성 회복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한 번 더‘ BI에 대한 업무표장 및 상표등록도 마쳤다.송파구 한 번 더 BI
이밖에도 사고로 신체 일부가 손상된 의로운 주민이나 저소득 가정 주민을 선정해 지역 의약인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안전나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2000 여 주민들과 함께 하는 안전 행동강령 선언문 선포, 주민들이 만드는 대형 퍼즐 '1004의 소망'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시 한 번 WHO안전도시로 공인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한 번 더 사랑하고, 배려하고, 생각해 구정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