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 여수의 한 기업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삼남석유화학(주)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여수시 돌산읍과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한사랑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18일까지 두달간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오활연수(65·돌산읍)씨를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남석유화학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한사랑봉사단은 노후화된 도배, 장판, 창호, 부엌 정비는 물론 현대식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주고 생필품까지 선물하는 등 오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 소요 경비는 봉사단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기금으로 이뤄졌다.삼남석유화학 이수헌 여수공장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돌산읍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의복지증진을 위한 삼남석유화학 한사랑 봉사단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활연수 할아버지가 새롭게 단장한 주택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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