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달 29일부터 상업운행에 들어간 용인경전철(사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최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ㆍ국장회의를 갖고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원방안으로 ▲기흥역에서 전대ㆍ에버랜드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현행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 ▲경전철 이용승객에 한해 에버랜드 및 캐러비안베이 입장료를 10~30% 할인 ▲가족 나들이 티켓할인 ▲경로우대자 요금 대폭할인 ▲환승주차장 설치를 통한 자동차 이용수요 전환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에버랜드, 한국민속촌과 경전철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삼성에버랜드, 여행사 등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해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도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용인시를 통해 경전철 이용활성화 방안을 적극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4월 29일 개통후 하루 이용객이 1만여 명에 그쳐 당초 예측 수요치의 34%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특단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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