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귀농귀촌 예정자, MBC아카데미 고창반 입교식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이강수 군수, 귀농귀촌1번지 고창의 장점 특강"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고창군이 지난 13일 저녁 서울 MBC아카데미(잠실)에서 수도권 귀농귀촌 예정자를 위한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고창군과 (주)MBC아카데미,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추진사업이다.이강수 고창군수와 (주)MBC아카데미 이주갑 대표이사,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 김한성 회장 및 관계자, 교육생 40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의 귀농정책 동영상 상영과 학생 대표의 입교식 선서에 이어 이강수 군수의 특강이 시작됐다.이 군수는 “고창군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3,860명의 귀농귀촌인이 고창에 새둥지를 틀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정착을 바라는 지역으로 입증됐다"며 지난해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말했다.또한 " 앞서가는 지자체로서 귀농귀촌을 준비하시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고, 현지에서 선배 귀농인들과 만남의 기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과정 수료 후 보물창고와 같은 고창으로 귀농·귀촌해 고창군민이 되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도시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농촌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고창을 선택하는 이유는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과 일자리, 교육,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복분자, 수박, 고추, 고구마 등 고소득이 가능한 브랜드화된 농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행정에서 수요자를 중심으로‘창의적이며 고유한 고창스타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고창군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으로 귀농귀촌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2012년 3월부터 갈수록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불편 해소와 욕구 충족에 한발 더 다가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2013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농식품부 평가결과 고창군이 1위로 확정됨에 따라 6억원(국50%, 도10%, 군40%)의 사업비를 3년간(2013~2015)지원 받고 도시민 농촌유치 홍보활동, 수도권 귀농예정자 고창반 교육 운영 등 8개 세부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교육은 총 3기(120명)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고, 대상은 고창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주민 및 영농개시 1년 미만의 귀농인 또는 귀농 준비 중인 도시민이 해당되며 이론 30시간과 주말을 활용한 1박2일의 현장체험으로 진행된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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