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시설 농작물 재배농가의 재해 예방을 위해 ‘복원력을 가진 비닐하우스’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최 청장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지난 해 볼라벤과 산바 등 연이은 태풍에 비닐하우스가 파손된 시설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적기에 복구하지 못해 작물 손실이 컸던 상황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서다.이번에 발명한 ‘복원력을 가진 비닐하우스’는 하우스 뼈대를 용수철 방식과 접목, 강풍이나 폭설로 하우스가 기울게 되더라도 바람이 그치고 눈이 녹으면 다시 원 상태로 복원하게 되는 기술이다.특히 바람의 강도, 방향, 적설량에 따라 스프링이 늘어나는 정도가 달라져 비닐하우스 복원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번에 개발한 비닐하우스를 통해 농가의 빠른 재해 복구 뿐 아니라 농작물의 후속 재배가 바로 가능해져 자연재해로 인한 물가상승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구민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새로운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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