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안수현 경기도 인재개발원장(58·사진)이 지난 11일 중국 출장 중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중국 산둥성 제남시 행정학원 내 숙소에서 쓰러져 있던 안 원장을 안 원장과 동행했던 A 사무관(48)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 사무관은 "아침 식사를 위해 원장님을 깨우러 갔는데 인기척이 없어 확인해보니 숨을 쉬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 공안당국은 안 원장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 원장은 지난 6일부터 산둥성 행정학원과의 교류협약 체결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이었으며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다. 도는 안 원장이 공무수행 중이었던 점을 고려해 시신이 인도되는대로 도청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해 6월 도 자치행정국장을 지내다 고혈압 등을 이유로 인재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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