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G 프로 美 출시

10일(현지시간)부터 AT&T 통해 판매···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역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10일(현지시간) '옵티머스 G 프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되는 옵티머스 G 프로는 국내 출시된 제품과 사양이 동일하다.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해상도가 2배 높고 IPS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을 계승, 발전시켰다. 촬영 대상과 촬영자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을 포함해 'VR 파노라마', 'Q 슬라이드' 등 입체적 사용자경험(UX)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 기간인 40일 만에 5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 프로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 9.8%로 3위를 차지했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G 프로로 북미 시장 소비자들에게 '화질은 LG'라는 인식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