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전 30년 이미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팔도는 최재문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라면사업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9일 팔도는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2회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팔도는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창립 2주년을 맞았으며, 고객들에게 라면을 선보인 지는 30년이 됐다.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는 30년 동안 라면시장의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흡수해 도전적인 제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을 2~3개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팔도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9월, 기존의 라면 맛에 길들여져 있던 고객들은 새로운 라면의 탄생을 바라고 있었고, 팔도는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국내 최초 클로렐라를 넣어 색깔이 들어 있는 녹색면을 활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에 뛰어들었다. 팔도의 라면사업은 용기면 시장 선점에 성공하면서 더욱 안정 국면으로 들어서게 됐다. 1986년 세계 최초로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하며, 라면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현재 도시락은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용기면 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이후, 1990년 대형 용기면 '왕뚜껑'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1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 여세를 몰아 1993년 당시에는 고가였던 1000원 가격의 '빅쓰리(Big-3)' 프리미엄 용기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2011년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꼬꼬면'은 라면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시장점유율 4위였던 팔도가 3위로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하얀국물 라면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은 지난해 200억원 이상 판매됐다. 특히, 남자라면 광고는 유튜브에 올리자마자 하루만에 2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였고, 현재는 80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팔도는 라면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를 공개했으며, '팔도 30주년 고객과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 색다른 여행' 고객사은대잔치를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이벤트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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