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청소용역업체 진입장벽 낮췄더니...

코레일, 사회적 기업 3곳 새로 들어가 일할 수 있게 돼…입찰참가방식 바꾸고 수행실적배점도 낮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도역 건물의 청소용역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낮춰지면서 사회적기업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새로 계약된 철도역 청소용역위탁업무에 ▲(주)맑은누리 ▲(주)행복한세상 ▲(주)클린어스 등 사회적 기업 3곳이 들어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코레일은 최근 계약기간이 끝난 부산경남본부 등 9개 지역본부의 역 건물 청소용역에 사회적기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입찰참가방식을 ‘사회적기업 제한경쟁’으로 바꾸고 수행실적배점도 낮췄다사회적기업과 중소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별 중복입찰은 되지만 1개 본부에 1개 업체만 낙찰자로 선정되게 관련제도를 손질했다.이로써 코레일은 전국 역의 청소용역업체 10곳 중 지난해 위탁계약을 맺은 (주)푸른환경코리아를 합쳐 4곳이 사회적 기업이다.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업체 평가 때 품질경쟁력분야에 중점을 뒀다”며 “더 쾌적한 철도환경과 수준 높은 청소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철도역 청소용역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건 중소·영세업체와 상생경영을 하는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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