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아침]파리의 명물 '에펠탑' 문 열다

백재현 온라인뉴스본부장

'파리'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세느강과 바또무슈,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박물관, 에펠탑..그 정도 아닐까요? 오늘은 1889년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문을 연 날입니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만국박람회장에 건설되었죠. 프랑스는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 건물로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에펠탑은 이후 4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탑의 이름은 알다시피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딴 것이구요. 에펠은 미국 '자유의 여신상'의 뼈대를 만든 사람인 것은 아시죠?약 300미터 높이의 이 철제 구조물은 오늘날 연간 수백만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지만 당시에만 해도 파리의 우아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철골 덩어리', '철사로 만든 비쩍 마른 피라미드'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드랬습니다.에펠탑에는 3곳의 전망대가 있죠. 그 중 지상 57미터 높이에 있는 제 1 전망대에는 지난 2004년에 스케이트 장이 문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1층에 있는 미로도 볼거리죠. 해질녁 에펠탑이 보이는 공원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한국의 랜드마크. 여러분은 어떤 건물을 꼽고 싶습니까?백재현 온라인뉴스본부장 itbri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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