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사진)에게 드디어 타이틀스폰서가 생겼다. 박인비의 매지니먼트사인 IB스포츠는 2일 "KB금융그룹이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박인비를 후원한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KB금융그룹 측은 "선수 위상에 적합한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KB금융그룹은 현재 양용은(41)과 한희원(35), 양희영(25) 등을 후원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체조요정' 손연재 등도 한식구다. 박인비는 오늘밤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부터 당장 KB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여왕과 베어트로피 등 2관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챔프'에 등극하는 등 일찌감치 3승을 수확했고, 이를 토대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날개를 단 것 같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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