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홍재]강진군농업기술센터, '간편편이 고추장 기술' 시연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가 숙성기간을 통해 고유 향과 맛을 내는 슬로우푸드인 고추장 간편편이 고추장 제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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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농업인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간편편이 고추장' 소비자 제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지난 29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진 남도내림솜씨연구회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뜨란에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운석)'과 함께 '간편편이 고추장'에 대해 그동안 연구 개발된 사항을 소비자들과 함께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군농업기술센터는 오랜 숙성 기간을 통해 고유의 향과 맛을 내는 슬로우푸드로서 전통발효식품 대명사인 고추장을 숙성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가정에서 담가먹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 맞추어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구해 왔다.이번 '간편편이 고추장'은 이미 발효된 수세미효소액과 청국장 분말을 국내산 고춧가루와 염수를 일정 비율로 혼합, 즉석으로 섞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무색·무취·무향의 수세미효소액 첨가로 인해 거부감 없이 기능성 고추장 섭취가 가능한 이점을 살리고 있다.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남도내림솜씨' 김공자 회장은“'간편편이 고추장'이 예상외로 간단하고 맛이 있어 놀랐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고추장 내용물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간편편이 고추장'을 관내 농촌관광체험농장과 교육농장 등의 체험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농업이 단순 1차 산업이 아닌 6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김홍재 기자 khj0885@<ⓒ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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