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업무보고 마무리.. 靑 '부처간 협업에 중점'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30일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끝으로 박근혜정부의 첫 부처 업무보고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청와대는 부처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한 협업체계의 국정운영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의 특징은 부처 간 협업 유도와 속도감 있는 토론형 업무보고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처 간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두 부처를 동시에 보고하게 했으며, 때론 업무 고유성격이 다른 부처를 동시에 보고토록 하는 '협업 보고 체계'를 시도했다. 국토부와 환경부가 함께 업무보고를 한 것이 한 예다.청와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신속한 업무보고가 이루어졌다"며 "고위 공무원 중심의 짜맞추기 식 토론에서 벗어나 현장 공무원, 실무 국과장, 전문가 중심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고 말했다.또 "단순한 정책의 나열이 아니라 국민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되는지 생생히 제시하는데 업무보고의 중점이 두어졌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제시된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는 국민 중심 행정, 부처 간 및 민관 간 협업, 현장 중심 행정, 피드백 중심 행정, 국민과 약속 실천 등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3월 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총 15번에 걸쳐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41일 만에 17부 3처 17청, 3위원회의 업무보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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