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산 美 은행 개수 10개로 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들어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개수가 10개로 늘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더글라스빌의 더글라스 카운티 뱅크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레노어의 파크웨이 뱅크를 파산 조치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더글라스 카운티 뱅크는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억1650만달러의 자산과 3억1440만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웨이 뱅크의 자산과 예금 규모는 각각 1억806억달러, 1억307만달러다. FDIC에 따르면 더글라스 카운티 뱅크의 예금은 조지아주 호쉬턴의 해밀턴 스테이트 뱅크가 인수한다. 또 파크웨이 뱅크의 예금은 전량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이즐리의 서터스뱅크가 인수한다. 미국의 파산 은행 개수는 금융위기 전이었던 2007년만 해도 3개에 불과했다.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25개로 늘었고 2009년 140개, 2010년 157개로 급증했다.이후 파산 은행 개수는 점차 감소해 2011년 92개, 지난해 51개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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