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27일 개장 8일째를 맞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권 여사는 이날 영접을 나온 조충훈 순천시장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봉화마을사랑 이사장) 여사가 27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성공개최를 기원했다.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권 여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재인 의원 등 30여명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조충훈 순천시장의 영접을 받으며 박람회장 ‘지구 동문’으로 입장한 권 여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이어 정원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순천호수정원과 실내정원, 식물공장 등을 꼼꼼히 관람하는 등 관람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특히 실내정원 세이셸정원에 전시된 희귀 열매이자, 모양이 남녀 인체 특정 부위와 흡사한 ‘코코 드 메르’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코코 드 메르는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의 국립공원인 프랄린 섬에만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나무로 ‘에로틱 코코넛’, ‘아담과 이브’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날 관람을 마친 권 여사는 박람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원박람회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권 여사는 인근 순천만으로 이동해 순천만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전남 담양으로 떠났다.민주통합당 우윤근, 도종환, 윤후덕, 노영민, 김광진 등 5명의 국회의원도 27일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앞서 지난 24일에는 김용헌 광주고등법원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정선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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