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중소ㆍ중견기업 10여곳에 우수 디자이너 20여명을 파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제조 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디자인 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실시하는 디자이너 파견 사업은 철저히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대상 기업 10여개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컨설팅을 실시해 기업 특성에 맞는 디자인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상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인 파견 인력을 선정할 때 직접 참여할 수 있다.기업에 파견되는 디자이너는 경력 3년 이상, 학사학위 이상의 프리랜서 중에서 선정된다. 파견 급여의 70%는 정부가, 30%는 기업에서 매칭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기업당 최대 2명으로 인원 제한을 뒀다.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창조경제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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