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휴대전화에 찍힌 유령 사진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매체 휴스턴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이 유령 사진은 텍사스에 사는 주부 마르셀라 데이비스가 조카가 다니는 클리블랜드 고등학교에 놀러갔다가 찍은 것이다.그곳에서 데이비스는 조카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켰다. 하지만 휴대전화 카메라 조작이 미숙해 조카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셔터를 누르고 말았다.같은 날 저녁 데이비스의 딸은 엄마에게 카메라 조작법을 가르쳐주다 낮에 찍은 사진을 보게 됐고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진에 선글라스를 낀 흰색 정장 차림의 남성이 흐릿한 형상으로 찍혀 있었던 것이다.데이비스는 "딸이 사진 속에 이상한 것이 찍혀 있다고 소리쳐서야 사진 속 남성에 대해 알았다"며 "어떻게 이런 사진이 찍혔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유령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며 현지에서 진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대부분이 "무섭고 으스스하다"는 반응이다. 휴대전화에 찍힌 유령이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차려입은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일부 네티즌은 데이비스가 찍은 사진 속 남성이 스마트폰 앱의 결과물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데이비스가 안드로이드 폰의 '고스트캠 스피릿 포토그래피'나 아이폰의 '고스트캠'처럼 유령 합성사진을 만들어 주는 앱을 사용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데이비스는 '나는 그런 방법을 모를 뿐더러 앱을 사용할 줄도 모른다"며 이 사진은 절대 조작이 아니라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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