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날았다, 수목극 1위 굳히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 남자가 사랑할 때'는 11.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11.4%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서미도(신세경 분)에게 커플링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미도는 "손이 피범벅이 되도록 사람을 때렸어. 나 지금은 정말로 커플링 낄 기분이 아니야"라고 거절했다.한태상은 돌아서서 가는 서미도의 등 뒤에 대고 "너는 처음부터 나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어! 여기서 그만두자. 너 그 말이 듣고 싶은 거지?"라며 고함을 쳤다. 이에 앞서 백성주(채정안 분)는 한태상의 차에서 그가 미도를 위해 준비한 결혼반지를 보게 됐다. 그는 "다른 여자 줄 커플링을 차에다 싣고 일부러 보란 듯이 날 차에 태우냐"며 "날 헷갈리게라도 해 달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날 송승헌은 부드러움과 야성의 본색이 뒤섞인 모습으로, 한태상의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훌륭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아이리스2' 마지막 회는 10.4%의 시청률을,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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