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과학 꿈나무 육성 나섰다

STEM 대회 개최, 1600여 학교 참가...5개 학교에 11만 달러 상당 전자제품 제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경진대회를 실시하며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5개 학교를 선발하는 과학경진대회에 무려 1600여개 학교가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미래를 위한 대비(Samsung Solve For Tomorrow)' 경연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3년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4개 부문에서 경연을 하게 되며 미국 전역에서 1600여개의 학교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5개 학교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해 LED TV, 노트북, 전자칠판 등 각각 11만 달러 상당의 전자 제품을 상품으로 줬다.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 총괄 전무는 "학생들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내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500여 학교에 1300만 달러 어치의 디지털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불우 아동을 돕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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