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봄에는 파스텔의 화사한 색상부터 블랙&화이트의 단정한 색상이 공존한다. 올 봄 핸드백도 패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 화사한 색상부터 클래식한 색상까지 다양하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여기에 스터드(stud), 리저드(lizard), 파이톤(phthon) 등 풍성한 소재감의 가죽 핸드백이 눈길을 끈다. 윤현주 쿠론(couronne) 디자인실장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솔리드 색상의 핸드백이 출시되고 있다"며 "그래픽적으로 화려한 패턴이 적용되기 보다는 루비노, 와니 등 가죽 고유의 조직감이 디자인적으로 적용되면서 클래식함을 만족시키는 핸드백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가장 핫 한 쿠론의 신제품을 통해 올 봄과 여름 핸드백 유행 경향을 살펴보자.
쿠론의 스테파니 스터드
◆실용성과 디자인 두 가지 만족시키는 숄더백너무 딱딱하지 않은 사각 스퀘어 백은 이번 봄 시즌에도 꾸준히 인기다. 색상과 패턴이 강해지는 만큼 전체적인 쉐입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핸드백들은 모두 스트랩이 포함돼 있어 토트백은 물론 숄더백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코오롱FnC의 '한나'는 사각가방으로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소가죽에 뱀피 무늬 나염을 더해 개성있는 스타일이다. 특히 브라운과 베이지 투 톤의 컬러가 클래식하기까지하다. 가격은 68만5000원이다. '클로이 비비안펄'은 뱀피무늬를 수작업으로 새긴 소가죽으로 소재 자체의 은은한 펄감으로 리치한 스타일이다.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다. 여기에 네온 컬러의 웨빙끈이 특징이다. 가격은 68만5000원. '스테파니 스터드'는 쿠론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의 유니크한 버전이다.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양가죽에 스터드 모양을 양각으로 새긴 독특한 소재가 특징이다. 코랄 레드색상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은은한 광택을 더해 트랜디한 감성을 전한다. 스트랩을 연결해 숄더백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62만5000원. '신디'는 뱀피무늬를 나염으로 새긴 후 수작업으로 입체감을 살린 독특한 질감의 핸드백으로 투톤의 색상이 멋스럽다는 평가다. 바닥 면에 똑딱이 장식을 이용해 볼륨감 있는 라운드형으로는 물론 편안한 바스켓형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78만5000원이다.
쿠론의 레슬리
◆소녀의 감성을 담은 메신저 백 딱 필요한 소품만을 넣을 수 있는 미니사이즈의 '메신저백'은 이번 시즌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메신저 백만으로도 훌륭한 수납과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지만 백팩 등을 선호한다면 백팩과 함께 세컨백으로 사용해도 좋다. '클레어'는 퀘어 디자인의 메신저백으로 소재 자체의 탄력성이 형태를 자연스럽게 연출해준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버클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백 및 숄더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43만5000원이다. '바네사 크로스'는 은은한 광택과 투톤의 빈티지 색상이 돋보인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심플하다. 38만5000원. '재키 미니크로스'는 앙증맞은 사이즈가 사랑스러운 재키 미니 크로스백. 천연 소가죽 자체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다. 가죽 뒷면에 열가공 처리로 마모를 최소화했다. 가격은 28만5000원이다.
쿠론의 클레어
◆시크한 스타일 완성시키는 클러치 '제이슨'은 광택감을 살린 선명한 리얼뱀피의 느낌에 매력적인 투톤의 색상이 고급스러운 클러치다. 이태리 현지에서 직수입한 최상의 소가죽으로 독특한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있다. 스퀘어 형태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연출하며, 언밸런스한 스냅 버튼으로 편리하다. 가격은 42만5000원이다. 시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메탈릭한 빈티지 워싱 가죽의 미니 클러치인 '레슬리'를 추천한다. 빈티지하고 엔티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접히는 폴더형 디자인이 독특하다. 가벼운 모임에서의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38만5000원. '스테파니 클러치'는 더욱 부드러워진 가죽과 내부 톤온톤 스웨이드 안감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이 강조된 제품이다. 자석 스탭버튼으로 편안하며, 볼드한 골드 체인이 있어 가벼운 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36만5000원이다. ◆남성을 위한 스타일리쉬 백남성들 역시 소품을 넣기 위한 수납 도구에서 가방은 패션과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소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쿠론의 '스테파노 클래식'은 모던한 색상으로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백팩이다. 스크래치에 강하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다. 버클로 핏 조절이 가능하며, 옆부분을 넣거나 펼쳐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가방 자체에 달린 핸들로 토트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2만5000원이다. '스테파노 백팩'은 블랙과 네이비를 섞은 세련된 색상에 소가죽과 풀리소재의 믹스매치로 가벼운 제품이다. 가격은 48만5000원.'스테파노 클래식 숄더'는 젊은 감성의 사첼백(책가방처럼 사각의 모양에 어깨 끈이 잇는 가방.) 스타일의 제품이다. 핸드백및 토트백는 물론 숄더백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2만50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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