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 협상을 하고 지원하고 그런 악순환을 우리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주한 외교사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했던 같은 내용의 발언을 반복함으로써 대북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도발과 위협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경고의 메시지로 비판하면서 우리의 대북 정책을 지지해주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위협과 도발을 하면 또 협상을 하고 지원을 하고, 위협과 도발이 있으면 또 협상과 지원하는 그런 악순환을 우리는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제사회에서 한목소리를 일관되게 내면서 그런 메시지를 전할 때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서느냐 아니면 고립으로 가느냐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피터 뤼스홀트 한센 덴마크 대사는 참석자를 대표해 "지금 탁월하게 북한 문제를 다루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한센 대사를 포함해 루이스 아리아스-로메스 스페인 대사, 데이빗 채터슨 캐나다 대사, 토르비욘 홀테 노르웨이 대사, 패트릭 존 라타 뉴질랜드 대사, 롤프 마파엘 독일 대사,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스위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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