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윤희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사랑스러운 모습과 애절한 감성을 극적으로 넘나들고 있다. 조윤희는 '나인'에서 당당하고 해맑으면서도 속 깊은 여주인공 주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기자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조윤희는 단정한 복장과 연한 화장을 고집하며, 완벽한 캐릭터 이해로 자연스러운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윤희는 상큼 발랄한 모습과 절절한 눈물 연기를 오가며 상반된 매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극 초반 조윤희는 이진욱(박선우 역)과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며 순수하면서도 해맑은 모습이었다. 이진욱을 향한 무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깜찍한 눈웃음과 애교로 중무장한 모습이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 반면 그는 최근 방송에서 삼촌인줄 알았던 이진욱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기억을 모두 떠올린 뒤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조윤희는 오열 키스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 연기로 '눈물 여왕'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조윤희는 촬영 현장에서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몰입도를 보여준다. 빗속 오열신을 촬영할 때는 촬영이 끝나고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한참을 젖은 채로 앉아있었을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한편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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