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이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중소기업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걸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한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61개 국가에서 바이어 521개사와 국내기업 1700여곳이 참가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와 광주, 창원, 대전, 수원에서 각 지역특색에 맞춰 상담회가 진행된다.올해 상담회에서 눈에 띄는 건 북한 리스크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도 굵직한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찾는다는 점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을 비롯해 포드ㆍ오라클ㆍ히타치 등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바이어가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상담회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글로벌유통망 진입, IT융합프로젝트 등 7개 분야별로 나눠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모하메드 알리 압두알라 리비아 정보통신부 차관은 40억달러 상당의 ICT인프라 재건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코트라와 관련부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바레인은 전자정부사업과 관련해 코트라와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상담에 참가해 구매가 이뤄지면 한국법인은 물론 해외 모기업에도 공급돼 한국기업의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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