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시간을 소비하는 방법

4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시간일 것이다. 우리에게 하루 24시간이 매일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남겨두었다 쓸 수는 없으며 어찌되었던 간에 시간은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주어진 시간과 일의 양이 같을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늘 시간이 부족한 반면 어떤 사람은 늘 여유롭기만 하다. 시간에 늘 쫓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여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습관만 들이더라도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하루 시간에 끌려 다니는 시간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창조하는 시간의 주인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15년간 하버드대학생 1,600명을 인터뷰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예외 없이 시간을 잘 관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 역시 시간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시간관리의 원리와 기술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5분 활용법, 자투리 시간 100% 활용법 및 연간계획, 월간계획, 주간계획, 일일계획 쉽게 세우는 법 등을 알려준다. 또 독자들이 쉽게 벤치마킹하도록 공병우 박사, 벤저민 프랭클린, 이순신 장군, 다산 정약용, 넬슨 만델라 등 시간관리 천재들의 사례를 재미있게 실었다. 스케줄 잘 짜는 방법, 우선순위 정하는 원칙, 좋은 시간관리 습관 리스트 등 자료도 풍성하다. 따라서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수시로 읽어 새로운 습관을 들이면 성공은 바로 눈앞에 와 있을 것이다.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잘 잊어버리고 많이 바쁘다. 무엇부터 처리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도 없고 쓸데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시간관리를 잘하려면 가장 먼저 시간을 대하는 관점을 지금 몇 시인가에서 시간이 곧 삶이라는 것으로 바꾸고, 필요 이상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 제거하라고 한다. 비워야 채울 수 있으니까. 그 다음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물론 인생의 사명, 비전, 가치에 따라서 말이다. 이때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즉각 실행하고,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은 축소하며, 긴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은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몰입해야 한다. 단, 알고도 하지 않는 지적 내성은 금물이다. 그 다음은 좀 더 덜 스트레스 받고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때론 멈추기도 하고 때론 속도를 늦추기도 하며 본질에 충실 하라고 한다.
일본 최초의 정리정돈 컨설턴트라 자신을 소개하는 이 책의 저자는 전작 『정리정돈의 습관』을 펴내면서 일본에서 정리정돈 붐을 일으킨 했던 장본인이다. 이후 여러 정리정돈 컨설턴트가 여러 책과 방송을 통해 일본 전국을 뒤흔든 정리정돈 붐을 이어갔다. 이 책의 저자 고마츠 야스시는 말하자면 ‘원조 정리정돈 컨설턴트’인 셈. 『정리정돈의 습관』은 대체 정리정돈에 시간을 할여하면 왜 당신의 인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가에 대해 강한 설득력과 독자적인 근거로 독자의 마음에 직접적으로 호소한 책이었다. 이 책은 보다 독자들의 눈높이와 바쁜 생활을 고려하여 접근한다. 개개인마다 정리정돈이 필요한 ‘동기’와 ‘실행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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