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일부터 기관의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파라다이스, 컴투스, 서울반도체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528.15에 거래를 시작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2일 547.19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간 18.41포인트(3.48%)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의 코스닥 지수 상승은 기관의 매수세가 주효했다. 기관은 지난 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기관은 9896주, 1939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파라다이스, 컴투스, 서울반도체, 에스엠, 위메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기관은 올해 1·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파라다이스에 대해 107만1900주, 224억96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와 위메이드를 각각 110억원1700만원, 65억97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또 서울반도체와 에스엠도 각각 96억1400만원, 73억73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통합 및 증설을 통해 중국인 수요 증가 등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파라다이스의 올해 드롭액과 이용객 수는 그랜드 제주점이 지난해 3분기부터 통합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각각 23.0%, 19.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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