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100만 디지털TV 가입자 화면, 확 달라진다'

티브로드 스타일로 사용자 환경 개편간단한 화면으로 구성, 메뉴 글자도 키워인기검색어 순위 서비스 제공우리동네 날씨도 즉시 확인 내 취향 분석한 콘텐츠만 쏙쏙[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디지털TV 서비스 가입자 이용자들의 사용환경인 '윈드밀'을 티브로드만의 스타일로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자사 디지털TV 100만명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먼저 '쉬운 디지털TV'를 기조로 기존의 복잡했던 스마트TV 화면 구성을 간단하게 바꾸고, 삼단 화면 분할 화면을 통해 텍스트 메뉴 글자도 키웠다. 새롭게 선보이는 분할 화면 메뉴 구성은 가운데 메뉴 선택을 기준으로 좌측으로는 '공지·정보 기능' 우측은 '조작 모드'로 구성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재 인기 검색어 순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절과 이슈에 맞는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의 VOD 콘텐츠 특집관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인다. 메인 화면 좌측 상단에는 고객의 거주지를 반영해 매 시간 구·면 단위의 '우리동네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추천기능'은 기존 구매 내역·선호 장르 등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연관성 높은 콘텐츠를 알려준다. '이전' 서비스 버튼 하나로 방금 전까지 시청했던 최대 4개 채널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방송을 보면서도 자유재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게 전면 반투명으로 메뉴얼 화면을 구성했으며, 방향키 하나로 전체 메뉴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소년 시청제한' 기능도 담았다. 티브로드는 자사만의 '윈드밀' 서비스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최초로 차세대 개방형 웹 표준인 HTML5 방식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HTML5기반 서비스는 앞으로 케이블TV방송사 공동 앱스토어 등 스마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TV 등 단말기로 N-스크린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티브로드의 N스크린 서비스는 기존처럼 단순히 동일한 콘텐츠를 다른 디바이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TV에서 맛집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면 내 휴대폰에는 맛집에 대한 정보가 뜨는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디지털방송이 대중적으로 보편화 됨에 따라,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스마트한 디지털TV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티브로드 만의 개인 성향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스마트 시장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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