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쇼트트랙 간판' 노진규(한국체대)와 박승희(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진규와 박승희는 1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28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겸 2013-201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 날 남녀 1500m 결승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노진규는 2011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답게 2분15초62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자 박세영(단국대)이 2분 15초739로 2위, 2010 밴쿠버 올림픽 2관왕 이정수(고양시청)가 2분15초747로 3위에 올랐다.
박승희 역시 2분23초93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아랑(전주제일고)과 이은별(고려대)이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유망주' 심석희(세화여고)는 4위에 머물렀다.이로써 노진규와 박승희는 각각 포인트 35점을 획득,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표 선발전은 500, 1000, 1500, 3000m 슈퍼파이널 등 종목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남자 5명, 여자 6명 등 총 11명을 뽑는다. 앞서 신다운(서울시청)은 지난달 끝난 2013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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