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런닝맨'과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텐(TEN)'에서 형사로 변신한 김상호가 두 작품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김상호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텐(TEN)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런닝맨'보다 '텐'이 더 좋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런닝맨'에 대해 언급하면서 "잘 됐으면 좋겠다. 다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며 "'텐'과는 맥락이 다르다. '런닝맨'은 사람 사는 이야기고, '텐'은 지방이 쏙 빠진 근육질 이야기"라고 전했다.김상호는 이어 "'런닝맨'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 '텐'이 더 좋다"며 "'텐'의 형사 역할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형사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직업이니까 해결됐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런닝맨'에서 형사는 형사 직업을 가진 '사람'이고, '텐'에서는 형사 고유의 카타르시스를 찾아가는 진짜 '형사'다"라고 두 형사에 대해 비교했다.한편 '특수사건전담반 텐'은 한국형 범죄수사스릴러로,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한다. 주상욱은 괴물 형사 여지훈으로, 김상호는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 조안은 프로파일러 남예리로 분한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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