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힙합 열풍' 속에서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4인조 힙합그룹 MIB가 1년여 만에 팬들 곁을 찾았다.MIB는 10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머니 인 더 빌딩(Money In the Building)'을 발표했다. 특히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타이거JK는 비트 선정부터 멤버별 랩 메이킹까지 앨범에 관한 모든 것들에 관여,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수년간 무대에 오르며 힙합 마니아와 대중들과 호흡해온 국내 힙합씬 선배 뮤지션이자 가요계 선배로서의 세심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타이틀곡 '끄덕여줘'는 떠나간 여자에게 "나를 원한다고 제발 고개를 끄덕여 달라"는 한 남자의 심정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직설적인 래핑으로 풀어낸 곡이다. 강남과 영크림의 세련된 보컬과 오직과 심스의 숨 막히는 랩이 극명하게 대비된다.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 아이돌 그룹과의 비교대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음악 색깔을 보여줬던 MIB가 이번엔 '끄덕여줘'를 통해 힙합 마니아는 물론 대중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MIB는 오는 1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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