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자회사 프리머스시네마(프리머스)의 합병이 프리머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7개의 직영사이트와 13개 위탁점을 보유한 자회사 프리머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실사이트 정리, 비용절감 등으로 프리머스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실제로 과거 프리머스 사이트였던 CJ CGV의 '강릉'과 '원주점'은 지난해 CGV로 전환한 후 외형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CGV 브랜드'로 교체한 후 후광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의 경우 부실사이트 정리와 비용절감만 고려해도 영업이익률이 종전의 4%에서 10%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 연구원은 이어 "'전설의 주먹', '아이언맨3' 등 2분기 영화 라인업도 1분기 못지않게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가 강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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